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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 훈련을 위해 입국한 외국 국적의 10대 빙상선수 부녀를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8일 오후 9시쯤 부산 북구 덕천역 계단에서 싱가포르 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 10대 B 양과 40대 B 양의 아버지를 쇠파이프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B 양 부녀는 머리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산에서 동물을 쫓기 위해 쇠파이프를 가지고 있었다면서, 이들이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봐 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오늘(30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했으며, 저녁쯤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홍승연 기자(redcarro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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