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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특징주]씨티케이, 칸영화제 한국 최초 남우주연상…CJ ENM과 자회사 투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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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한국 영화 2편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했다는 소식에 씨티케이(CTK)가 강세다. 씨티케이의 자회사는 두 편의 투자배급을 맡은 CJ ENM과 투자 및 마케팅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고, 투자 유치를 확정한 바 있다.

30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씨티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540원(5.97%) 오른 9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강호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한국 배우가 이 부문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한국 감독으로는 두 번째이자 자신의 첫 번째 감독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CJ ENM은 두편의 영화에 배급을 맡은 바 있다. 현재 CJ ENM은 글로벌엔터나 티빙 등도 성장 가속도를 달리고 있다는 평가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엔터 사업은 현재 엔하이픈, 케플러, INI, JO1 등 네 팀의 자체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CJ ENM의 음반 판매량은 전년보다 90% 늘어난 893만장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티빙은 1월부터 6월까지 매월 1편의 오리지널 드라마를 공개한 가운데 1~2개월 이내 파라마운트+가 PIP 형태로 입점하며 콘텐츠 초격차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플랫폼내플랫폼(PIP) 입점과 대작 오리지널 드라마 공개 등 하반기 유력시되는 이벤트들을 통해 티빙 유료가입자는 다시 한 번 급증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씨티케이(CTK) 자회사 컴플리톤코리아는 CJ ENM과 투자 및 마케팅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었다. CJ ENM은 컴플리톤코리아에 투자를 단행, 향후 사업확장에 맞춰 투자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홍승우 컴플리톤코리아 대표는 "세럼카인드와 슈어베이스가 대중적인 인지도를 넓혀 글로벌 메이저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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