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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사상 첫 '8주 연속 음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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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비트코인, 사상 첫 '8주 연속 음봉'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8주 연속 음봉을 기록하면서 2주 연속 하락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26일 오후 6시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2.80% 오른 380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0.75% 상승한 3810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리플은 1.51% 오른 516.6원에, 솔라나는 1.22% 오른 6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전날보다 2.35% 상승한 657.1원에, 도지코인은 2.02% 오른 105.9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주 전보다 0.07% 떨어진 2만9830.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올해 하락 행진은 테라가 스테이블코인을 위해 100억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사들이겠다고 발표한 3월 28일 이후 시작됐다"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긴축 통화정책을 펴고, 테라USD 프로젝트가 붕괴되면서 38% 가까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갬바르델로 "카르다노 수익률 비트코인 넘어설 것"

글로벌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인플루언서인 크립토 캐피털 벤처(Crypto Capital Venture) 설립자인 댄 갬바르델로가 조만간 카르다노(ADA)가 수익률 측면에서 비트코인을 넘어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26일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갬바르델로가 카르다노의 수익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갬바르델로에 따르면 거의 모든 암호화폐 시세가 S&P500지수를 추종하고 있는데, 3월 16일부터 3월 29일까지 주요 암호화폐의 시세를 분석한 결과 카르다노의 연동성이 가장 컸다.

또 해당 기간 카르다노는 55%, 비트코인은 23%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수익률 측면에서도 카르다노가 비트코인을 능가했다. 그는 “카르다노가 비트코인과 다른 많은 대안 암호화폐를 능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6일 국내 첫 NFT 자선경매…SKT·넷마블 등 기업·명사 참여

SK텔레콤(SKT)과 넷마블을 비롯한 주요 IT기업과 명사들이 참여하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자선 경매가 국내 최초로 열린다.

디지털투데이는 블록체인 기업 코인플러그와 손잡고 오는 26일부터 6월 6일까지 NFT 경매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매는 코인플러그가 운영하는 NFT 마켓플랫폼 메타파이에서 열린다. 메타파이는 수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NFT 플랫폼으로 누구나 NFT를 발행, 판매·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매 주최 측은 디지털투데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NFT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낙찰금을 전액 기부할 방침이다.

명사들의 참여가 눈길을 끈다. 꽃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경제금융계 원로, 박병원 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이사장이 이번 경매의 사회공헌 취지에 공감해 직접 촬영한 꽃 사진을 기증했다. 스타강사로 유명한 김미경 MKYU 대표는 NFT 강의 수강권을 기증했다. 정지훈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는 저자 친필 사인 저서 '거의 모든 IT의 역사'를 기증했다.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은 강원대 풍경 사진을 내놨다. 게임업계 대모로 불리는 장인경 전 마리텔레콤 사장은 개인 소장품(잉어 문양이 새겨진 술잔 4개)을 내놨다.

기업과 IT업계 유관 단체도 동참했다. SKT는 전희철 SK나이츠 감독 사인이 담긴 사진을 내놨다. 넷마블은 2013년 시작한 대학생 서포터즈 마블챌린저 사진을 기증했다. 헥토그룹은 장 검사권을 NFT로 발행하기로 했다. 제약회사 보령은 음성 에세이를 기부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협회가 주최하는 케이블TV방송대상 트로피 이미지를 전달했다. 방탄소년단, EXID, 트와이스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케이블TV방송대상 트로피를 수상한 바 있다.

◆서울거래 비상장 운영사 피에스엑스, 증권형 토큰 최종 테스트 진행

서울거래 비상장 운영사 피에스엑스는 25일 비상장주식 거래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STO) 거래 최종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피에스엑스는 자사 발행 주식과 동일한 구조를 지닌 테스트용 STO SEOULX0를 시범적으로 발행했다. 이번 테스트로 거래 개시 전 최종 점검을 마무리하고 결과에 따라 이르면 7월 중 소수의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서울거래 비상장 내 STO 거래를 개시할 방침이다.

STO는 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다. 투자 자산의 소유 여부 증빙, 에스크로 이체, 해외 투자 등이 간편해지는 이점이 있다. 또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대주주 주식 거래내역이 공개되기 때문에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도 강점이 있다.

STO 유통은 아직 전 세계적으로 사례를 찾기 어려운 신사업이다. 싱가포르 등에서 시도되고 있는 채권형 토큰 정도가 해외사례로 꼽힌다.

피에스엑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성은 활용하되 기존 자본시장 법률과 체계를 준수하는 유통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STO를 최초로 유통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피에스엑스 STO의 기능은 △주식 증자 △소각 △에스크로 기능 △주주명부 폐쇄 등 증권 거래 및 주주명부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담긴다. 이해관계자의 추가 개입 없이 주식과 발행 기업에 발생하는 이슈가 즉각적으로 토큰에 반영되는 구조로 투명성을 강화했다.

김형석·강일용 기자 khs8404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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