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5일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40.40 포인트, 0.88% 올라간 1만6104.03으로 폐장했다. 심리 경계선인 1만6000대를 회복했다.
1만5987.74로 출발한 지수는 1만5980.90~1만6169.18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893.16으로 144.91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1.15%, 식품주 0.93%, 석유화학주 0.89%, 방직주 0.63%,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1.04% 올랐다.
하지만 제지주는 0.20%, 건설주 0.71%, 금융주 0.41%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735개가 상승했으며 153개는 내렸고 보합이 98개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주 TSMC(台積電)는 0.77%, 반도체 설계 개발주 롄파과기 1.57%,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1.39% 올랐다.
해운주 창룽해운도 0.7%, 양밍해운 1.6%,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5.01%, 중화항공 3.33% 뛰었다.
통신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타오디(淘帝)-KY, 리칭(麗?), 자롄이(嘉聯益), 성양 반도체(昇陽半導體), 화신(華新)은 급등했다.
반면 해운주 완하이는 0.62% 하락했다. 푸방금융을 비롯한 대형은행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화상(華上), 루이리(瑞利), 둥화(東華), 창타이(?泰), 다이(大億)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2130억2100만 대만달러(약 9조1024억원)를 기록했다. 창룽항공(長榮航),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화신, 카이파 금융(開發金), 신광금융(新光金)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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