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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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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총리 "스웨덴·핀란드, 내달 열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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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가입 위해서는 30개 회원국 만장일치 동의 필요

핀란드·스웨덴, 터키에 25일 대표단 파견…'나토 가입 반대 설득'

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나토 가입을 공식 신청한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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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가입을 결정한 스웨덴과 핀란드가 내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AFP 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핀란드와 스웨덴이 내달 28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나토 회의단에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두 국가는 모두 잘 확립되고 통합된 민주주의 국가"라며 "나토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두 국가를 나토의 동맹국으로 참여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랜시간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온 핀란드와 스웨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지난 18일 나토에 가입 신청서를 공식적으로 제출했다.

두 국가의 나토 가입이 비준되려면 30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동의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미국을 비롯해 대다수 나토 회원국은 가입을 지지하고 있지만, 터키는 반대 의사를 거듭 표명하고 있다.

이에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무장관은 WEF에서 오는 25일 스웨덴과 핀란드가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 대표를 파견한다고 전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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