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와 산림청에 따르면 소방 인력 42명과 산불진화대원 40명이 투입돼 야간 진화 작업이 한창입니다.
날이 어두워져 투입했던 산불진화헬기 3대는 저녁 7시 50분쯤 철수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헬기로 불을 꺼야 하는데 띄우지 못 하는 상황이라 진화 작업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바람이 심하게 불지 않아 확산이 크게 될 것 같진 않아 보인다"고 했습니다.
인근에 거주하는 김 모 씨는 SBS와의 통화에서 "대나무가 많이 자라는 산인데 대나무 타는 소리가 크게 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구지터널 바로 위쪽에서 불이 시작됐는데, 서쪽으로 불이 번지면 바로 옆에 가스충전소도 있어 우려된다"고도 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 뒤 원인을 파악하고 방화 사실이 확인될 경우 가해자를 검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락삼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