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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휴일 즐기자" 초여름 날씨 속 전국 관광지·유원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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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축제장 인산인해…해변에는 성급한 피서객 발길 이어져

연합뉴스

곡성 장미축제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종합=연합뉴스) 5월의 네 번째 일요일인 22일 전국 관광명소와 유원지는 휴일을 즐기려는 인파로 종일 붐볐다.

각종 축제장에도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고 성급한 피서객들은 바다를 찾아 더위를 식혔다.

◇ '300만 송이 장미' 용인 에버랜드·유명 산에 인파

장미 300만 송이가 활짝 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는 장미꽃과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는 5천여명이 입장해 여러 '대통령길'을 거닐면서 대청호반의 빼어난 풍광을 만끽했다.

해안 명소인 울산 대왕암공원에는 150년 된 해송 숲과 동해 기암괴석을 구경하고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를 체험하려는 시민들이 몰렸다.

인천 월미도와 송도 센트럴파크 등에도 가족과 연인 단위 나들이객이 몰려 놀이기구와 유람선,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며 휴일의 여유를 만끽했다.

속리산국립공원과 대구 팔공산, 울산 문수산 등 유명 산에는 건강을 다지려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연합뉴스

맨손 광어잡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 바닷가 축제장마다 북적북적…장미축제·마임축제 '구름' 관중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이어진 충남 서천 마량포구 일대에는 많은 미식가가 몰려 싱싱한 광어와 도미를 맛보며 더위를 식혔다.

관광객들은 광어 맨손 잡기 체험, 깜짝 경매, 광어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멸치축제가 열린 부산 기장군 대변항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싱싱한 멸치를 맛보고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전남 곡성의 세계장미축제에서는 울긋불긋한 장미의 향연이 펼쳐진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제2회 대전 빵축제 '빵모았당'이 열리는 대전 근현대사전시관 광장과 강원도 춘천의 대표 축제인 마임 축제장도 관광객으로 북적거렸다.

연합뉴스

5월의 해운대 인파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2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모래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들과 무더위를 식히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2.5.22 handbrother@yna.co.kr


◇ "서핑·모터보트 즐기자" 해변은 벌써 여름

강원도와 부산 등 주요 해수욕장에는 때 이른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원도 강릉과 속초 등의 해변에서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모터보트를 타고 질주하거나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혔다.

양양지역 해변은 서핑을 즐기는 젊은이들로 북적거렸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모래축제가 열린 가운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바닷가를 거닐며 더위를 잊었다.

모래축제에서는 백사장을 캔버스 삼아 만들어진 대형 모래 작품 15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해용 차근호 류수현 박재천 허광무 고성식 김용민 신민재 유의주 형민우 백도인)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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