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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서울시, 손실보상 사각지대 소상공인에 현금 1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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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정부 손실보상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에 경영위기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집합금지·영업제한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동안 정부 손실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한 277개 경영위기업종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서울시는 2020년 국세청 부가세 신고 매출액이 2019년 대비 10% 이상 감소한 13개 분야 277개 업종이 경영위기업종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을 받으려면 사업자등록증상 사업장 소재지가 서울이며 공고일 현재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어야 한다. 매출감소에 따른 정부의 방역지원금을 수령하고, 버팀목자금플러스경영위기업종 또는 희망회복자금 경영위기업종을 받은 소상공인들이다.

경영위기지원금 접수기간은 6월 24일까지 약 5주간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등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원을 제대로 못받은 현장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있었다”며 “서울시는 경영위기업종 소상공인들이 조금이나마 더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고 차질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i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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