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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타이완 "세계보건총회 초청 못 받아…깊이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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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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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외교부는 19일 제75회 세계보건총회(WHA) 초청을 아직 받지 못했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조앤 오우 타이완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타이완을 초대하기 위해 전문적이고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는 데 다시 한번 실패한 것에 깊은 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타이완 중앙통신사가 전했습니다.

그는 "WHO는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팬데믹을 고려할 때 필요하고 긴급한 일임에도 타이완이 WHA에 옵서버로 참여하는 것에 대한 광범위한 국제적 지지를 무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WHA는 WHO의 최고 의사결정 회의체로 194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22∼28일 엿새 간 진행됩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열리는 WHA의 첫 대면 회의입니다.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해 글로벌 의료·보건 이슈가 두루 논의되며, 친중 편향 논란에 휩싸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의 연임 여부도 올해 총회에서 결정됩니다.

앞서 WHO 법률 담당인 스티브 솔로몬은 지난 16일 언론 브리핑에서 13개 회원국이 WHA에 대만을 옵서버로 참여시키자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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