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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러, 유럽 외교관 대거 추방…유럽 "근거 없어"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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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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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외무부 청사

러시아가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외교관을 대거 추방한다고 밝히자, 해당 국가들은 '근거 없는 추방'이라고 강력 반발했습니다.

러시아는 외무부는 현지시각 18일, 러시아 주재 프랑스 외교관 34명, 모스크바·상트페트부르크 주재 스페인 외교공관 직원 27명, 모스크바 주재 이탈리아 대사관 직원 24명을 추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가 스파이 활동이 의심된다며 러시아 외교관 약 300명을 추방한 데에 대한 상응 조치로 풀이됩니다.

프랑스 외교부는 "(지난 4월 추방한 러시아 외교관들은) 외교관 신분으로 우리 영토에서 우리의 안보 이익에 반하는 활동을 하는 요원들"이라며, "러시아의 이번 결정에는 정당한 근거가 없다"고 규탄했습니다.

이탈리아 외교부는 "추방 대상이 된 직원들은 외교 관계에 대한 빈 협약을 완전히 준수하며 직무를 수행해왔다"라고, 스페인 외교부도 "러시아의 추방엔 이유가 없다"라고 반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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