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 경영자가 5일 체스 닷컴과 인터뷰하는 장면(인터뷰 화면 갈무리)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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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6월 테라폼랩스와 권 CEO, 테라폼랩스의 공동창업자인 신현성씨 등을 대상으로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신씨도 테라폼랩스와 연관된 해외 법인의 지분을 일부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국세청 조사는 이들이 해외 조세회피처 법인 등을 통해 가상화폐 발행 관련 일부 수입과 증여에 대한 신고를 누락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중심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테라폼랩스와 권 CEO, 신씨 등이 누락한 법인세와 소득세 수백억원에 대해 추징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낸 세금은 500억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 납세자와 관련한 정보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정해용 기자(jh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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