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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성매매로 20대 남성 유인해 감금 · 강도 벌인 10대 7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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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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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를 미끼로 20대 남성 2명을 모텔로 유인해 폭행하고 돈을 빼앗으려 한 10대 7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0대 남성 3명과 여성 4명을 강도와 특수감금,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 중 2명은 어제(17일) 구속 송치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8일 새벽 1시쯤 20대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해주겠다고 속여 영등포구의 모텔로 유인한 뒤, 방에서 피해자들을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피해자들을 차에 태운 뒤 무면허로 운전해서 구로구의 사우나로 이동해 때리며 돈을 요구하고, 차에 있던 현금 50만 원을 빼앗기도 했습니다.

이들로부터 금품 협박을 당한 피해자가 돈을 구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부모가 감금 사실을 알아차려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용식 기자(dino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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