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편성에 ODA 605억 등 외교부 예산 687억 삭감

박진 외교부 장관./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해 올해 예산을 687억원 깎았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보고한 2차 추경 예산안은 2조9366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3조53억원 대비 687억원(2.3%)이 감액 편성됐다.

구체적으로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예산에서 총 605억원이 감액됐다.

외교부는 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 지속과 Δ일부 ODA 수원국 내 사업추진 여건 악화 등을 감액 편성 이유로 들었다.

이와 함께 전 부처 공통인 경상경비·인건비 감액 방침에 따라 외교부에서도 경상경비 80억원과 연가보상비 1억원 등 총 81억원이 감액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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