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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반도체 기술 빼내 중국에 팔아넘긴 삼성전자 자회사 연구원들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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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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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회사의 전직 연구원들이, 회사가 개발한 반도체 기술을 빼내 장비를 만들어 중국에 납품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형사부는 부정경쟁방지와 영업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삼성전자 자회사 세메스의 전직 연구원 2명과, 부품 협력사 직원 2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이들이 빼낸 걸로 의심 받는 기술은 '초임계 세정 장비' 제조 기술로, 이산화탄소로 반도체 기판을, 손상을 최소화하며 닦아주는 기술입니다.

이 장비는 삼성전자에만 납품됐는데, 이들 일당은 회사를 설립한 뒤 단가를 더 쳐주겠다며 협력사를 끌어들여 부품을 납품받고, 장비를 제조해 중국에 납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구민 기자(kmsoh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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