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산나 마린 총리는 이날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습니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대통령과 정부 외교정책위원회는 의회와 상의를 거쳐 핀란드가 나토 가입을 신청할 것이라는 데 공동으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핀란드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200명 의원 대다수가 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와 천300㎞에 걸쳐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핀란드는 1948년 이후 중립국 지위를 고수해 왔지만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나토 가입 찬성 여론이 크게 늘었습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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