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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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의사를 공식화하자 프랑스, 독일 등이 일제히 환영했다.
1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후 "나토 가입을 위한 핀란드의 주권적 선택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트위터를 통해 니니스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전적인 지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미국 상원외교위원회 위원장인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은 청문회에서 "핀란드와 스웨덴 모두에 대해 이미 신속한 검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핀란드의 가입 공식화를 환영하며 가입 절차가 원활하고 신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는 반발하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핀란드는 나토 가입의 책임과 결과에 대해 알아야 한다"며 "이와 관련해 발생하는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을 막기 위해 군사·기술 및 다른 성격의 보복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핀란드의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산나 마린 총리는 공동 성명을 통해 "결정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핀란드는 지체 없이 나토 가입을 신청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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