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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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1일 미국 CNBC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산나 마린 총리는 이날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두 사람은 공동성명을 통해 "핀란드는 지체없이 나토 가입 신청을 해야 한다"며 "나토 일원으로서 핀란드는 전체 방위 동맹을 강화하고 핀란드의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며칠 내에 필요한 국가적 조치들이 빠르게 취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핀란드는 빠른 시일 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나토 가입 신청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핀란드 의회는 오는 15일 결론을 내리고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핀란드의 선언 이후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덴마크는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환영한다"며 "신청서가 제출되는 대로 핀란드가 빨리 가입할 수 있도록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NN은 "핀란드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러시아를 도발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군사적으로 비동맹이고 명목상 중립을 유지해왔다"며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이제 핀란드는 나토 가입이 최선의 방법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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