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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북 매체, 이번에도 SLBM 발사 보도 안 해…연이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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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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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주요 관영매체들은 어제(7일) 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관련 소식을 다루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통상 미사일 발사 다음날 관영매체를 통해 발사 성격을 규정하고 평가하는 기사와 함께 발사 장면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해왔습니다.

북한은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쏜 뒤에도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후 보도하지 않는 경우는 지난 3월 16일 신형 ICBM인 '화성-17형'이 공중폭발했을 때처럼 발사가 실패로 돌아갔을 때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후 2시 7분 북한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의 잠수함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된 것을 포착했고, 미사일의 비행거리를 약 600㎞, 고도는 60여㎞로 탐지했습니다.

군·정보 당국은 이번 SLBM을 작년 10월 발사한 '미니 SLBM'과 유사한 기종으로 평가하며 '실패'로 판단하지는 않았습니다.

북한의 연이은 침묵에 대해 일상적인 군사행동이라는 인상을 대외에 주려는 전략이라거나, 일종의 전략적 모호성을 취하려는 의도라는 분석 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대욱 기자(id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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