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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대우건설·중흥그룹, 미국 건설시장 재진출 추진 外 동부건설·포스코건설 [쿡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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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발판으로 미국 건설시장 재진출을 본격화 한다. 동부건설은 종광대 2구역에 이어 서신동 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포스코건설이 올해도 약 7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18개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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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가장 왼쪽). 대우건설 한승 신사업추진실장(가운데 왼쪽)이 시의회의사당에서 루이스빌시 T. J. Gilmore 시장(가운데 오른쪽), Claire Powell 부시장(가장 오른쪽)과 MOU 체결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우건설·중흥그룹, 미국 건설시장 재진출 추진

대우건설이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발판으로 미국 건설시장 재진출을 본격화 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을 비롯해 대우건설 실무진들이 미국 텍사스주를 방문해 신규 주거사업에 대한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관련 기관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글로벌 중심인 미국 부동산 개발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사업여건을 확인하고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시관계자와 협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대우건설은 현지시간 기준 지난 5월 3일(화)에 텍사스주 댈러스 북측에 위치한 루이스빌(Lewisville)시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시의회의사당에서 부동산 개발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대우건설 한승 신사업추진실장과 루이스빌시시장이 서명한 MOU에서 부동산 투자 및 개발사업과 관련해 상호이익이 되는 협력관계를 구축해 빠른 사업개발 추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 대상이 된 텍사스주는 저렴한 생활비와 주거비용,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의 지속적인 유입에 힘입은 풍부한 일자리 등의 여건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성도시 부동산 개발사업이 활성화되어 있다. 이에 대우건설과 중흥그룹은 동 텍사스주의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지 출장단이 루이스빌시와의 MOU 체결 외에도 텍사스 주 내 오스틴(Austin)시, 프리스코(Frisco)시와 록허트(Lockhart)시, 캐럴턴(Carrolton)시를 잇달아 방문해 시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지역의 신규 개발사업이 가능한 부지와 현지 여건 등을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개발사업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 중흥그룹과 마이애미 실버타운, 맨해튼 트럼프타워 등 미국 시장에서의 경험을 가진 대우건설이 함께 추진하며 시너지를 본격화했다는 점에 있다”며, “회사의 해외 시장의 포트폴리오도 다양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 추진을 글로벌 건설리더로 성장하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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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 전주 서신동 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동부건설이 종광대 2구역에 이어 서신동 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동부건설은 6일 전주 서신동 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부건설은 전주 완산구 서신동 295-45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8층의 공동주택을 짓는다. 2개 구역에 합쳐 37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지난 종광대2구역에 이어 서신동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최고의 사업참여조건으로 참여했다”며 “센트레빌의 브랜드 프리미엄과 조합에 제시한 명품 특화설계를 조합원들이 알아봐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이 시공할 서신동 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도보권역 내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전주 한일고, 서신중, 서신초 등 각 학급이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도 보유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올해 창립 53주년 맞는 동부건설은 서울 핵심 지역의 도시정비 사업 진출에 힘쓰고 있다”며 “차별화된 품질과 최첨단 기술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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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협력사 동반성장지원을 위해 공동기술개발, 컨설팅, 교육지원 등 3개 분야의 동반성장지원단을 구성하고 협력사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700여개 협력사 대상 18개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포스코건설이 올해도 약 7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18개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4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포스코건설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지원단`을 구성하고 기술, 컨설팅, 교육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협력사들을 지원키로 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건축·인프라·플랜트 사업뿐만 아니라, 안전·구매·R&D 등의 6개 분과로 조직을 구성했다. 포스코건설의 보유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협력사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컨설팅·교육분야의 동반성장활동을 지원한다.

공동기술개발 분야에서는 ‘모듈러 전기실 개발’, ‘수상태양광 계류 안전감시장치 시스템 개발’ 등 6개 프로그램으로 협력사의 기술력을 제고하고, 컨설팅 분야에서는 ‘안전역량향상 컨설팅’, ‘ESG 컨설팅’, ‘포스코 강건재 이노빌트 지원단’ 등 5개 프로그램으로 협력사 안전역량 및 신용등급을 제고한다. 또, 교육지원 분야에서는 ‘노무관리교육’, ‘BIM 전문교육’, ‘안전보건교육’ 등 7개 프로그램으로 협력사 직무역량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반성장지원단장을 맡은 포스코건설 최종진 경영지원본부장은 “지원단 활동을 통해 협력사의 역량 향상 및 동반성장을 기대한다.”며, “프로그램 별 목표한 성과를 성공적으로 달성해 중소협력사와 상호 윈윈(Win-Win)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출범식에 공동기술개발분야 협력사 대표로 참석한 마커스코리아 장호진대표는 “동반성장지원단 구성으로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활동이 많아졌다”며, “포스코건설과 협력사들이 동반성장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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