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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물가와 GDP

'방역 모범국'의 자신감…대만 총통 "1인당 GDP 한국 추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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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차이잉원 대만 총통.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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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300만명의 대만이 5100만명인 한국의 경제력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19년 만이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대만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9년 만에 한국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5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민진당 주석인 차이 총통은 전날 민진당 중앙상무위원회 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예측을 인용, 올해 1인당 GDP가 3만6000달러에 달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차이 총통은 "대만이 지난 2년간 코로나19 유행의 상황 속에서도 성공적인 방역을 이끌어 냈다"며 "세계적 반도체 공급망 재편의 기회를 파악해 11년 만에 가장 좋은 결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03년 이후 19년 만에 1인당 GDP가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측했다.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방역으로 공급망 재편의 기회를 파악했고 이를 실천으로 옮겨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앞서 IMF는 지난달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과 대만의 1인당 GDP가 각각 3만4990달러와 3만6050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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