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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민주당, 국회의원 보선 7곳 중 4곳 공천 결정…제주을에 김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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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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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4일)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7곳 가운데 4곳에 대한 공천을 완료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제주을 보궐선거에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신현영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제주을은 오영훈 전 의원이 제주도지사 선거에 도전하기 위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지역구입니다.

1974년생인 김 전 비서관은 제주 대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사법시험(사법연수원 31기)에 합격해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민주당 법률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지냈고, 2020년 총선에서 서울 강남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대구 수성을에는 김용락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강원 원주갑에는 원창묵 전 원주시장을, 충남 보령서천에는 나소열 지역위원장을 각각 공천했습니다.

신 대변인은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경쟁력과 판세 등을 조사했고, 특히 제주의 경우 도지사 선거까지 고려해 후보를 결정했다"며 "이기는 선거를 위한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성남 분당갑, 인천 계양을, 창원 의창 등 나머지 세 곳의 보궐선거 지역구에 대해서는 결정을 보류했습니다.

분당갑과 계양을의 경우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전략 공천 가능성이 제기돼 온 곳입니다.

신 대변인은 "나머지 세 곳은 오늘 논의하지 않았다"며 "고민하고 있으나 아직은 데이터 및 의견 수렴, 의사결정 과정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후보자들의 의사도 물을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본인들의 적극성, 보궐선거에서 이길 전략, 지방선거 (판세) 등을 다 연동해서 고민해야 한다"며 "오는 6일 혹은 다음 주 비대위에서 (검토를) 진행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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