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략 초안…EU집행위 이달 중 채택여부 논의
재생수소 수입·LNG 확대…주요 수출국·소비국과 협의
EU "러시아 가스 의존도 줄이려 아프리카 등과 협력" |
통신은 이 같은 방안을 담은 EU의 문건 초안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달 중 이 안에 대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문건에는 아프리카, 특히 서부의 나이지리아와 세네갈, 앙골라 등지가 액화 천연가스(LNG)를 공급받을 수 있는 새로운 자원줄이 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EU는 러시아산 가스를 대체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1천만t의 재생 수소를 수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EU는 기존 계약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공급자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LNG 수입을 500억㎥ 늘리고 러시아 외 국가로부터의 파이프라인 가스 수입을 100억㎥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미국으로부턴 올해 150억㎥의 LNG를 추가로 수입하고 2030년까지 매년 500억㎥를 들여온다는 방침이다.
EU는 이집트와 이스라엘과는 올여름까지 유럽에 대한 LNG 수출을 보장하는 3자 양해각서(MOU)를 맺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EU는 아제르바이잔 가스 수입을 두배 수준인 연간 200억㎥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EU 집행위원회 실무진은 캐나다와도 가스 교역량을 늘리는 방안을 협의 중이고, 일본과 한국은 이미 자국으로 향하던 LNG를 유럽으로 돌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U는 문건에서 카타르가 이미 아시아에 대한 수출 물량을 유럽으로 돌리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노르웨이는 이미 파이프라인 가스 공급을 늘렸고 알제리와 아제르바이잔은 가스 수출 확대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banan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