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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이 스스로 비행하며 ‘셀카’와 동영상을 찍는 드론 카메라 ‘픽시(Pixy)’를 출시했다. 지난달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스냅은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기에 무게 1㎏쯤인 픽시를 처음 공개하고 미국과 프랑스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229.99달러(약 29만원)다.
픽시는 일반적인 드론과 달리 별도의 조종기 없이 기기에 장착된 버튼을 누르면 작동한다. 이용자 주변 맴돌기, 궤도 돌기 등 네 가지 비행모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스스로 날아다니며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다. 카메라가 사용자를 인식해 반경 9m 안에서 날아다니며, 비행이 끝나면 사용자의 손바닥 위로 착륙한다. 완전히 충전하면 5~8회 비행할 수 있고, 한 번 비행에 최장 60초 정도 작동한다.
픽시가 촬영한 사진·영상은 스냅챗 메모리로 자동 전송된다. WSJ는 “픽시로 셀카를 찍는 것은 색다른 재미가 있다”면서도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엔 사진이 흔들리거나 쉽게 날지 못하고, 배터리 용량이 작아 여러 번 사용할 수 없는 게 단점”이라고 전했다.
[이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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