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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정의로운 노동 전환" "노동가치 최선"…여야 노동절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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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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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오늘(1일) 제132주년 노동절을 맞아 노동이 당당하고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한국은 식민지 수탈과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성장을 이뤄내 경제선진국이 됐다"며 "하지만 그 과정에서 헌신했던 노동자는 권리보장과 처우개선을 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여전히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350만명은 근로기준법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이런 노동 현실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민주당이 노동자와 함께하고자 하는 정의로운 노동 전환의 길을 반드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오늘만큼은 저를 이렇게 소개하고 싶다. 입법노동자 윤호중"이라며 "오늘은 세계 노동절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노동의 가치를 묵묵히 실현하고 있는 노동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는 우리 삶을 지탱하는 노동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의료 노동자부터 플랫폼 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시민의 수고로움을 대신하는 노동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일깨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한강의 기적을 거쳐 내우외환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오늘날 대한민국이 GDP(국내총생산) 순위 세계 10위권·국민소득 3만 불의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2천100만 노동자 여러분"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산업 현장 일선에서 땀 흘리며 나라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노동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국민의힘은 노동자 여러분이 흘린 땀이 가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는 우리 노동자들, 그리고 특히 청년 노동자들에게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이었다"며 "문재인 정권은 지난 5년간 자칭 일자리 정부를 부르짖었지만, 통계용 단기 공공 일자리 양산으로 국민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새 정부는 초기부터 '첨단 산업 발굴 및 육성', '민간이 주도하는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등 국민의 삶을 개선시키는 실질적 정책을 추진하며 노동의 가치 회복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노동기본권이 보장되는 노동존중 사회와 일하다 죽지 않는 노동안전 사회를 위해 싸우는 전 세계 노동자에게 연대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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