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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집행위, 코로나19 새 단계 진입…긴급상황서 지속 가능한 모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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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및 준비 필수적이지만 새로운 접근 방식 필요해"

뉴스1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프랑스의 보르도의 최대 쇼핑 거리에서 행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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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비상사태 후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가 확인한 EU 문건에는 앞으로 몇 달 안에 팬데믹을 관리하기 위한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긴급 상황에서 보다 지속 가능한 모드로 전환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구속력이 없는 이 문건은 코로나19는 새로운 변이와 함께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경계 및 준비는 필수적이라고 했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보건 담당 EU 집행위원이 준비한 이 문건은 27일 채택될 예정이며 새로운 급증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또 EU 정부들은 필요한 경우 비상상태로 돌아갈 것을 준비하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이 문건은 새로운 단계가 시작됐음을 인정했으며 팬데믹을 감시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점도 인정했다.

집행위는 질병 발생을 감지하는 보다 정교한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표적 진단 테스트는 시행해야 한다며 우선 순위 그룹에 있는 사람들이 포함돼야 한다고 했다.

다만 감시 목적은 더 이상 모든 사례의 식별 및 보고에 기반을 두지 않고 지역 사회의 전파 강도, 중증 질병에 대한 영향 및 백신 효과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추정치를 얻는 데 기반을 둬야 한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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