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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EU 규정은 모든 온라인 플랫폼에 적용된다고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를 겨냥해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최근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총 440억 달러, 우리 돈 55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U 집행위는 브리핑을 통해 "우리의 디지털 서비스법은 모든 주요 플랫폼에 적용된다"며 "온라인상 기본권을 더 잘 보호할 수 있도록 민주적으로 인정된 규칙의 대상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U 집행위는 또 "자동차든 소셜미디어든, 유럽 내에서 운영되는 어떠한 회사도 주식 보유량과 관계없이 우리의 규정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며, 머스크도 이걸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 서비스법은 불법, 유해 콘텐츠와 관련한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 플랫폼의 책임에 대한 기준을 담은 규정입니다.
최근 유럽의회와 EU 회원국이 이 법에 대한 정치적 합의를 이뤘고, 공식 승인이 이뤄지면 발효됩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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