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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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6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한 것과 관련해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들의 부단한 노력과 의지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비교임상이 가능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식약처, 복지부, 질병청 등의 역할과 노력을 치하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백신은 독감 백신 등을 통해 검증되어온 전통적인 합성항원방식으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에 비해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허가 신청을 하면 식약처는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4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방식의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분석 결과에서 대조백신 대비 우수한 면역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전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방문한 자리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GBP510’이 임상 3상 시험에서 대조백신 대비 우수한 면역반응을 보이는 등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고 보고한 바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해당 백신 후보물질이 6월께 승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월 20일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윤 당선인도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 연구실에서 개발한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당선인 대변인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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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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