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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9일 경기회복 추이와 그간 내외 금리차,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코로나19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3720위안으로 전날 1달러=6.3763위안 대비 0.0043위안, 0.07%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0120위안으로 전일 5.0355위안보다 0.0235위안, 0.47% 절상했다.
기준치는 10거래일째 오르면서 2015년 8월 이래 6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10시2분(한국시간 11시2분) 시점에 1달러=6.3712~6.3714위안, 100엔=4.9976~4.9980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8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3666위안, 100엔=5.0292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6.8697위안, 1홍콩달러=0.81240위안, 1영국 파운드=8.2875위안, 1스위스 프랑=6.7432위안, 1호주달러=4.6872위안, 1싱가포르 달러=4.6790위안, 1위안=193.70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9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9343억원 2.1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20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100억 위안을 흡수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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