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EU 가입 서류 제출 완료…"몇주 내 후보국 지위 획득"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우크라이나가 1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입에 필요한 공식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고 로이터·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집무실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마티 마시카스 주우크라이나 EU 대표부 대표에 EU 가입을 위한 집행위원회(EC) 질문지에 대한 답변서를 전달했다.

이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지난 8일 키이우를 방문해 해당 질문지를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한지 열흘 만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향후 몇주 내로 (EU 가입 후보국 지위 획득을 위한) 절차가 진행될 것"이며 "이는 자국 역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데니스 스미할 우크라이나 총리와 마시카스 대표는 각각 우크라이나가 EU 가입 후보국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개전 직후인 지난 2월 28일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공식 촉구했으며 오는 6월 열리는 EU 이사회에서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younme@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