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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휴대전화만 있으면… 신분증 발급에서 재난지원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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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블록체인 기반 '나야나' 출시
각종 수당 지급·온라인 쇼핑도 가능
최문순 "외국에도 플랫폼 수출 계획"
한국일보

18일 강원 춘천시 더존비즈온 강촌 캠퍼스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 출시행사에서 최문순(오른쪽 다섯 번째) 강원지사와 디지털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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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로 전자신분증 발급은 물론 각종 지원금도 손쉽게 신청하고 받을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이 18일 전국에서 처음 선보였다.

강원도와 더존비즈온은 이날 오전 춘천시에 자리한 더존 강촌캠퍼스에서 '나야나' 출시 행사를 가졌다.

블록체인 기반의 이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 87종을 활용해 농업인수당 및 육아기본수당을 신청해 받을 수 있는 기능을 비롯해 △공공시설 출입 시 신원 인증 △공공시책에 대한 설문조사 △전자상거래 등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국비(9억5,000만 원)와 도비(25억4,000만 원) 등 모두 51억5,000만 원을 들여 11개월 만에 출시했다.

특히 지난해 6월 나야나 플랫폼이 비대면 민원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3억5,000만 원을 받았다고 강원도는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엔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았다는 게 강원도의 얘기다.

강원도와 개발업체는 이달 초 3,500명이 2주간 참여한 테스트를 통해 서비스를 보완했고, 공무원 291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마쳤다. 최문순 지사는 "중앙정부도 우수성을 인정한 기술력을 통해 관광과 일자리, 복지, 금융 분야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외국에도 이 서비스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일보

18일 강원 춘천시 더존비즈온 강촌 캠퍼스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 출시행사에서 최문순(오른쪽) 강원지사와 전진표 춘천시장이 휴대전화를 통해 춘천시 일상회복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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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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