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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강진소식] 강진 다산박물관, 가족단위 관광객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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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다산박물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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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록 넘어서··· 생활인구 증가로 지역민 소득증대 기여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강진군 다산박물관의 올해 입장객이 11월 현재 6만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기록인 5만8,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누구나 반값 강진여행’ 이라는 적극적인 관광정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판단된다.

특히 단체관광객과 가족단위 관광객도 크게 늘어 박물관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다산박물관은 조선시대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물 전시공간으로 현재 유물 100점이 전시돼 있다.

관람객들은 유물을 통해 다산의 학문적 업적과 삶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의 공간으로 만난다.

다산박물관은 내년 5월 11일까지 ‘자산어보 특별전’을 열고 있다.

특별전은 정약전 선생의 저서 자산어보를 주제로 조선시대 해양생물학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다산 선생과 동시대의 학문적 업적을 이해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는 관람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박물관을 즐길 수 있도록 야외 잔디광장(3ha)과 수목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실내·외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유지했으며 다산을 모티브로 한 포토존도 새롭게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내년에도 박물관 주변에 유채꽃밭을 조성해 봄철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유채 파종과 관리가 진행 중이다. 또한 박물관 앞 부지에 20억원 규모의 애절양 공원을 내년에 착공한다.

조형물과 탐방로 조성이 끝나면 총 5ha 규모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다산박물관 관계자는 “늘어난 입장객 수는 박물관의 노력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박물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진 쌀귀리 커피를 마시면 예뻐집니다”

쌀귀리 커피 개발 용역보고회 및 시음회 개최
전문가들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에 좋아” 설명

강진군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쌀귀리 커피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 및 시음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이병철 부군수를 비롯해 커피 전문가, 관내 커피 판매업소 5개소,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의 대표 특산물인 쌀귀리를 활용한 커피 2종(드립백, 콜드브루) 개발 용역의 진행상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시음회를 통해 맛, 향에 대한 관능 평가와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작년 기준, 한국인 연간 커피 소비량이 성인 1명당 405잔으로 현대인의 커피 수요가 높고 강진이 쌀귀리 주산지라는 강점을 이용해 슈퍼푸드 귀리의 영양과 고소한 맛, 향이 어우러진 최적의 쌀귀리 커피가 상품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지난 8월 쌀귀리 커피 개발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 용역에서는 쌀귀리와 커피의 배합비율과 추출, 로스팅 조건을 최적화해 소비자들에게 쌀귀리의 우수성과 맛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드립백과 콜드브루 2종에 대한 연구가 이뤄졌다.

군은 이번 용역으로 최종 제품이 개발될 경우, 개발된 제품을 관내 커피업소에서 판매가 가능하도록 커피업체의 의견을 듣고 개선 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이날 개발된 제품에 대해 시음회를 진행한 후 평가표도 작성, 최종 제품 출시 때 보완·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관내 커피업체 중 팜 카페(대표 박찬정)는 쌀귀리 커피 제조과정 및 보관방법, 실제 매장에서 판매할 때 개발 제품의 활용 가능성 등을 문의했고 시음한 결과 “쌀귀리의 고소한 맛과 커피의 진한 풍미가 어우러져 건강과 맛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쌀귀리 가공식품이 개발된 것 같다”고 말했다.

커피 전문가인 손혜경 교수는 “쌀귀리가 단백질이 높은 식품이라 커피랑 배합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쌀귀리와 커피의 적정 배합과 로스팅이 잘 이뤄져 제품이 개발되면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해 쌀귀리 융복합 산업특구 지정으로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강진 쌀귀리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건강한 쌀귀리 밥상, MZ세대를 겨냥한 커피, 베이커리 제품 등 쌀귀리 상품화 가능성을 현실화해 쌀귀리 가공식품에 대한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진군, 아동권리교육 뮤지컬로 지역 아동의 꿈을 키우다

2024년 지역 아동위한 관람 행사 추진 ‘호응’

강진군이 지난 21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아동권리 뮤지컬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는 강진군 내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시설종사자, 드림스타트 아동, 어린이집 7세 아동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어린이들이 자신과 타인의 권리룰 이해하고 존중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공연은 재미와 교육적 메시지를 결합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권리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다문화 인식 개선에 관한 메시지도 포함됐다. 특히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아이들을 위해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을 중점으로 다뤘다.

군은 기존 지루한 교육 방법을 벗어나 뮤지컬이라는 교육방법의 다양화를 통해 아동의 집중을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아 존중감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지역사회 내 아동복지 인식 향상을 위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정숙 군민행복과장은 “이번 교육 뮤지컬을 통해 강진군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문화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다양한 아동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아동 친화적 환경 조성으로 지역 내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농업법인 ㈜도두맘 강진군도서관에 200만원 상당 도서 기증

매년 11월11일 기증···5년 연속 지역사회 나눔 실천

농업회사법인 ㈜도두맘(대표 홍여신)이 5년 연속 강진군도서관에 도서를 기증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를 이어갔다.

20일 열린 기증식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도서 120여 권을 기증했으며, 도서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작품을 비롯해 미래 트랜드와 자기 계발을 다룬 베스트셀러와 독서 관련 기관 추천 도서들로 구성됐다.

㈜도두맘은 2020년부터 매년 11월 11일마다 꾸준히 도서를 기증해 왔다.

이번 기증 역시 지역 주민들에게 풍요로운 독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도서들은 강진군도서관 자료실에 비치돼 지역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도두맘의 홍여신 대표는 “농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매년 도서를 기증하는 활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기증을 통해 강진군민들이 더욱 풍성한 독서의 기회를 갖기를 바라며, 이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매년 도서를 기증해 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증된 책들은 강진군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을 쌓고, 새로운 사고를 넓히는 데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책을 통해 군민들의 소중한 마음에 양식이 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잘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두맘은 농업과 지역사회를 결합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법인으로, 매년 다양한 사회적 기여 활동을 통해 그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번 도서 기증도 그 일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적, 지식적 발전을 도모하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땅꼬마민속놀이 송주선 대표 100만원 기탁

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연날리기 부스 운영 ‘이웃사랑’ 실천

강진군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강진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희망나눔 지정기탁식에서 땅꼬마민속놀이 송주선 대표가 100만 원을 기탁했다. 2024년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서 연날리기 부스를 운영하며 받은 인건비를 통해 기부한 것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깊은 애정과 헌신을 보여줬다.

병영면 성남리에 사는 송 대표는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5년간 군민장학재단을 포함한 다양한 곳에 총 500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 교육과 지역사회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번 기탁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강진군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적인 지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날 기탁식에서 “송주선 대표의 따뜻한 나눔은 강진군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귀감이 되고 있다.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서 받은 소중한 인건비를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모습은 강진의 나눔 문화를 더욱 빛나게 하는 실천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송 대표의 뜻을 이어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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