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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경찰 수사관에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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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후 인천지검에 압송되는 계곡 살인 피의자 이은해(왼쪽)-조현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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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조현수(30) 씨가 공개 수배 17일 만인 16일 검거돼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늘(16일) 오후 12시 25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모 오피스텔에서 검거돼 4시 10분쯤 고양경찰서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고양경찰서 안으로 들어가 2년 전 자신들의 혐의를 밝혀낸 경찰 수사관과 조우했습니다.

수사관이 말을 건네자 이들은 "죄송해요"라고 답했다고 경찰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들이 경찰서에 들어설 때 취재진이 "범행을 인정하나", "유족에게 할 말 없나" 등을 질문했으나 이들은 침묵했습니다.

이은해 씨는 검정 모자에 카키색 긴 점퍼 차림이었으며, 조현수 씨는 베이지색 모자에 검은색 재킷을 입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해 얼굴이 거의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이은해 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오늘 오전 아버지에게 자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당국은 앞으로 이들의 구체적인 도피 과정 등을 차차 밝혀낼 예정이지만, 이들은 은신하던 중 종종 먹을거리 등을 사러 외출을 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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