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드론 규제 완화하고 검사기관 추가 마련해야"

중기중앙회, 국가기술표준원·항공안전기술원과 간담회

한농대, 농업드론스테이션 시스템 개발…"24시간 농작업 가능" 한농대, 농업드론스테이션 시스템 개발…"24시간 농작업 가능" (서울=연합뉴스) 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은 ㈜아이팝과 협력해 '농업드론스테이션 자동화 스마트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드론 자동 충전, 화학비료와 농약 자동 살포, 자동 직파 파종 등을 24시간 할 수 있는 농작업 기술이다. 사진은 농업드론스테이션 시스템을 활용한 농작업 모습. 2022.3.17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국가기술표준원·항공안전기술원과 농업용 드론 규제 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탐방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농업용 드론 업계에서는 농업용 드론을 판매하기 전 전수검사를 받아야 하는 부담, 안전성 인증 검사기관이 한곳에 그쳐 지방업체가 겪는 불편함, 간단 정비 불허에 따른 비효율성 등의 문제를 지속해서 제기해 왔다.

중기중앙회 등은 인증기관인 인천 소재 항공안전기술원을 방문해 드론의 실내검사와 외부 비행검사 현장을 직접 관찰하고 드론 제조업체인 인투스카이를 방문해 드론 제조라인을 둘러봤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 농업용 드론 모델별 형식인증검사 도입 ▲ 지역 거점별 드론 안전성 인증 검사기관 추가 마련 ▲ 농업용 드론 자율정비 허용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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