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제재가 지난달 미국이 러시아 연방 하원 의원 328명을 제재한 데 따른 보복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 등 이미 제재 리스트에 오른 의원을 포함하면 모든 의원들이 상호주의에 기초해 제재 대상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24일 러시아 의원 328명과 함께 러시아 금융계 인사 등 수십 명, 러시아 방산 관련 기업 48곳을 자산 동결하고 입국 금지, 미국인과 거래 금지 등을 적용받는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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