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주英 우크라 대사 "나토 함정 흑해 파견해야"
"인도적 지원·곡물 수출 위해 흑해 꼭 열려야"
터키 정부, 관련해 흑해 인접국 화상회의 진행
"인도적 지원·곡물 수출 위해 흑해 꼭 열려야"
터키 정부, 관련해 흑해 인접국 화상회의 진행
[서울=뉴시스]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파트너국 합동 외교장관회의. (사진: 나토 홈페이지) 2022.4.7.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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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귀혜 기자 = 바딤 프리스타이코 영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가 나토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흑해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촉구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프리스타이코 대사는 영국 스카이뉴스에 출연해 "흑해는 우리의 바다인데도 러시아가 흑해를 가로막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인도적 지원을 받으려면 반드시 흑해가 열려야 한다"고 밝혔다.
프리스타이코 대사는 "뿐만 아니라 우리는 수출, 특히 곡물을 수출할 때 흑해를 통해야 한다"며 "이 곡식들은 지금 우크라이나에 갇혀 있어 수출을 할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우리는 전 세계의 식량 안보의 중요한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며 "특히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이 우크라이나의 곡물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리스타이코 대사는 그러면서 나토의 배가 흑해에 머물러줄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이미 흑해에 인접한 곳에 터키, 불가리아, 루마니아를 비롯한 나토 회원국들이 있고, 이들을 주축으로 흑해를 열고자 하는 노력을 조금만 더 하면 된다"며 "이는 큰 변화가 필요하지 않은 조치이며, 그들은 흑해에서 환영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해 터키는 전날 흑해에 인접한 국가들이 참여하는 화상회의를 주재했다.
터키 정부는 "불가리아, 조지아, 폴란드, 루마니아, 우크라이나의 국방장관들이 해상 지뢰와 지역 안보에 대해 논의해달라는 요청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터키 군 잠수부대는 지금까지 흑해에 떠 있는 세 개의 해상 기뢰를 폭파했고, 루마니아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자국 해역에 있는 유실 기뢰를 제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im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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