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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안철수, 현대차 남양연구소 방문…"미래 모빌리티는 국가 전략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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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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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오늘(8일) 오후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미래 기술 개발 관련 산업 육성에 대한 논의에 나섰습니다.

이번 방문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 로보틱스, 미래 항공모빌리티(AAM) 등 친환경차와 미래 모빌리티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산업 발전과 미래 인력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날 연구소 방문에는 안 위원장을 비롯해 최상목·김소영 경제1분과 인수위원, 유웅환 경제2분과 인수위원, 남기태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 임이자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 등이 함께했습니다.

연구소에 도착한 안 위원장은 현대차그룹 정 회장과 함께 현대 자율주행차인 쏠라티 로보셔틀에 탑승해 행사장인 현대디자인센터까지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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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라티 로보셔틀은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 후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적용한 차량입니다.

지난해 세종시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고 현재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인 남양연구소에서도 시범 운행되고 있는데, 이번 시승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안철수 위원장의 각별한 관심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안 위원장은 로봇개 스팟(Spot)의 특별한 에스코트를 받으며 행사장에 입장했는데, 스팟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으로 지난해부터 자동차 생산현장에 투입돼 안전 관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연구소에서 안 위원장은 현대차그룹 연구소와 미래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관련 산업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위원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고 있는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이을 국가 전략산업이자 과학기술중심국가 건설의 핵심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의미 있는 과학기술 현장이라면 어디든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자동차산업은 반도체, AI, 빅데이터, 수소연료전지 등 첨단 미래기술과 융합하고 서비스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국가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김보미 기자(spri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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