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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7일 한국 등 8개 파트너국 외교부 장관을 초청, 합동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나토·파트너국 합동 외교장관 회의에는 나토 30개 회원국 외교장관과 함께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우크라이나, 핀란드, 스웨덴, 조지아 등 8개국 외교장관이 참석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날 한국 외교부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나토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사태와 한-나토 파트너십,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발언합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럽 안보에 깊은 영향을 미쳤지만, 전체 세계 질서 역시 흔들었다"면서 "우리 파트너국들이 오늘 여기 참석한 것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러시아의 공격을 규탄하고,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단합의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회의 참석에 앞서 취재진에게 "나의 의제는 매우 간단하다. 3개 사항뿐이다. 그것은 무기, 무기, 그리고 무기"라면서 나토 회원국들에 추가 무기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어떻게 싸우는지 알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이길지도 알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무기들의 지속 가능하고 충분한 공급 없이는, 이 같은 승리는 엄청난 희생을 동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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