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178년 만에 고향으로…제주 찾은 국보 '세한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추사 김정희가 제주 유배 시절에 그린 국보 '세한도'가 작품 탄생 178년 만에 제주를 찾았습니다. 오랜 여정 끝에 제주에서 만나는 세한도가 펼쳐낼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칠흑 같은 어둠 속, 거친 파도에 눈바람이 거센데 홀로 걷는 이의 발걸음은, 무겁지만 결코 외롭지만은 않습니다.

한양에서 가장 먼, 척박한 땅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할 때, 그래도 스승이라며 정성을 다한 제자 이상적에 건넨 그림이 '세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