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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EU 최초 우크라에 '공격용 무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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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제 탱크·보병 전투차량 5대씩 지원

"러, 우크라 쉽게 굴복 못 시킬 것"

뉴스1

지난달 27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루키아니프카 마을에서 우크라이나 군인이 억류한 러시아제 T-72 탱크의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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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체코가 유럽연합(EU) 국가로는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무기를 지원했다.

체코 고위 관리들은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러시아제 T-72 탱크 5대와 BVP-1 보병 전투차량 5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며 "현지로 가는 열차에 해당 무기가 실려있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야나 체르노초바 체코 국방장관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의 세부상항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실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다.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필수적인 군사 장비를 보내고 있다"라며 "러시아는 쉽게 우크라이나를 굴복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코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최대한 돕고 있으며 앞으로도 군사장비를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체코 민간 무기 거래상은 우크라이나에 56대의 동독군 수송기를 지원한 바 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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