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생산 후 엑소좀 추출까지...양 사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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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으로 메디포스트는 엑소좀 신약 후보물질을 만드는 줄기세포 배양과 생산을 맡고, 엑소좀플러스는 이 줄기세포에서 엑소좀을 추출해 신약으로 개발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지름 50~200㎚(나노미터, 1㎚는 10억분의 1m) 정도의 물질로, 세포사이에서 신호 전달을 하는 운반체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재생 및 면역 조절에 효과가 있는 성분을 포함돼 있기 때문에, 피부질환이나 탈모, 골관절염, 특발성 폐질환, 만성 신부전증 등의 신약 후보물질로 개발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엑소좀은 차세대 혁신 신약으로서 많은 글로벌 제약사가 앞다퉈 기술 투자하는 분야다”며 “엑소좀플러스는 세계적으로 주목할만한 엑소좀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고 수준의 엑소좀 기술을 갖춘 엑소좀플러스와 협력하게 돼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 전망했다.
엑소좀플러스 관계자는 “메디포스트는 엑소좀 생산에 최적화된 줄기세포를 선별하고 배양할 수 있는 파트너다”며 “양 사의 기술적 노하우(경험)를 공유해 엑소좀 신약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2000년에 설립된 1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 및 생산 기업이다. 또 엑소좀플러스는 자사 엑소좀 분리 키트에 대해 올해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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