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과 그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이 합쳐진 'XE 변이'가 전염력이 더 높을 수 있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밝혔습니다.
XE 변이는 지난 1월 중순 영국에서 최초 감염이 보고된 데 이어 두 달여 만에 타이완에서도 유럽을 경유한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WHO는 "초기 연구에선 XE가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10% 정도 '감염 증가율 우위'를 보였다"며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우리 방역 당국은 XE 변이와 델타크론 등 재조합 변이의 국내 발생 사례는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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