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유럽부흥개발은행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양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예측치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유럽부흥개발은행 앞서 올해 초, 러시아의 성장률이 3%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전쟁 이후 국제사회의 제재에 따른 충격으로 러시아 성장률이 마이너스 10%로 곤두박질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유럽부흥개발은행은 그러면서, 휴전협정 이후 국제사회가 제재를 풀더라도, 러시아 경제가 회복되지 않고 침체가 장기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보르칙 유럽부흥개발은행 수석 경제학자는 "러시아에 대한 투자와 교역이 감소할 뿐 아니라, 러시아는 세계경제 시스템에서 멀어질 것"이라며, "인재들도 러시아를 떠나고 있어 장기적으로 생산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재가 끝나더라도 정권 교체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이 같은 부정적 효과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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