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키이우 및 여타 도시에서 압박도 여전" 관측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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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하는 게 아니라 병력을 재배치하고 있다고 31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이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 측의 키이우 병력 축소 발표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우리 첩보에 따르면 러시아 부대는 병력을 철수하는 게 아니라 재배치 중"이라면서 "러시아는 병력 재편과 보급 및 돈바스 지역에서의 공격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동시에 러시아는 키이우와 다른 도시에서의 압박도 유지하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추가 공격 행위가 일어나 더 심한 고통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5차 평화회담에서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측에 수도 키이우와 북부 체르니히우 병력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음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30일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마을에서 파괴된 러시아 군 탱크가 보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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