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장기 투자자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과거 ‘단타’의 대상으로만 인식되던 것과 확연히 대비되는 기조다.
29일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개별 투자자가 6개월 이상 보유한 비트코인 비율은 전체 시가총액 대비 52.51%로 나타났다. 1년 이상 보유한 비트코인 비중 역시 29.34%로 작년 말(13.30%)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1년 이상 장기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을 내고도 아직까지 팔지 않고 있는 셈이다. 이들 투자자는 최대 두 배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결과에는 경직된 시장 분위기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일반적으로 가상화폐는 시장이 냉각될수록 장기 투자자 비중이 늘어나는 성향을 띈다.
일례로 비트코인이 8000달러대에 머무르던 2019년 1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6개월 이상 장기 보유 비중은 48.08%에서 62.45%로 크게 뛰었다. 반면,과열 양상을 보이던 작년 4월에는 15.41%까지 내려갔다.
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