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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9일 전날 뉴욕 증시 강세로 투자심리를 유지, 고른 종목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만 중국과 홍콩에서 코로나 확산하고 상하이는 도시봉쇄에 들어가면서 관련 종목에는 매물이 쏟아졌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42.66 포인트, 1.12% 올라간 2만1927.63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16.75 포인트, 1.58% 뛰어오른 7513.00으로 거래를 끝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2.16%, 징둥닷컴 6.05%,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5.78%,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2.95%,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8.26% 급등했다.
자동차주 지리 HD도 4.48%, 전기차주 비야디 2.18%,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4.30%, 스야오 집단 1.43%, 중국생물 제약 1.64%,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2.57%, 인허오락 1.10% 뛰었다.
생수주 눙푸산취안은 4.60%, 화룬맥주 3.93%,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2.19%, 리닝 1.32%, 의류주 선저우 국제 1.13%, 훠궈주 하이디라오 8.23%,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18%,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94%,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47%, 맥주주 바이웨이 1.25% 올랐다.
홍콩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은 1.04%, 청쿵기건 0.76%, 중국은행 0.66%, 중국공상은행 0.64%, 유방보험 0.62%, 중국건설은행 0.35%, 초상은행 0.25% 상승했다.
반면 판매 실적이 둔화한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2.49%, 게임주 왕이 1.35%,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2.51%,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40% 떨어졌다.
영국 대형은행 HSBC도 0.47%, 중신 HD 0.70%, 항셍은행 1.71%, 중국인수보험 0.84%, 홍콩교역소 0.11%, 중은홍콩 0.52%, 중국은행 0.33% 하락했다.
중국 부동산 기업이 실적 악화에 결산 발표를 연달아 늦춘 여파로 부동산주 룽후집단은 1.95%, 항룽지산 0.63%, 선훙카이 지산 0.94%, 신세계발전 0.93%, 중국해외발전 2.11%, 헨더슨랜드 1.35%,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4.86% 밀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51억390만 홍콩달러(약 19조5050억원), H주는 570억32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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