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생방송 중 시상자 폭행한 윌 스미스…왜?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윌 스미스 방송 중 폭행'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자로 나온 코미디언 크리스 록은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캣 스미스의 삭발한 헤어스타일을 거론하며 "지 아이 제인 속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는데요.

이 얘기를 들은 윌 스미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성큼성큼 다가가더니 그의 뺨을 때립니다.

그러면서 "당신의 입에서 내 아내의 이름이 나오지 않게 하라"며 욕설을 섞어가며 소리쳤습니다.

영화 '지 아이 제인'은 주연배우 데미 무어의 삭발 장면으로 유명한데, 외신에 따르면 윌 스미스의 아내는 2018년 탈모 진단을 받았고, 이후 삭발한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뺨을 맞은 크리스 록은 "영화에서 비롯된 농담"이었다며 "TV 역사상 최고의 밤이었다"고 어색하게 말했습니다.

윌 스미스는 이후 영화 '킹 리처드'로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는데요.

그는 수상 소감 도중 앞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며 "아카데미가 내년에도 나를 초대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공개석상에서 가족 건드린 것도 문제, 폭행한 것도 문제죠!! 팬들만 불쾌해졌네요.", "윌 스미스,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그래도 폭력은 안 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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