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증권거래소. 2020.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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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당국은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민간기업의 채권발행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동망(東網)과 중국증권망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전날 늦게 민간기업의 기채(起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경기둔화 리스크가 높아진데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증감회는 하이테크 산업과 전략적인 신흥산업에 진출한 민간기업에는 '테크놀로지 사채'와 '이노베이션 사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일정한 기준을 충족한 민간기업은 '성숙한 발행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신속한 기채를 가능하게 한다.
시장 참여자에 대해서 민간기업에 신용보완 수단을 제공하는 것도 장려할 생각이다.
민간기업의 사채를 담보로 해서 자금을 조달하고 민간 발행체에 의한 정보 공시의 개선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중국 최대 경제금융 도시 상하이는 27일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맞서 시내를 2개 지역으로 나눠 차례로 록다운(도시 봉쇄)과 주민의 PCR 전수검사를 한다고 발표했다.
증감회가 감독하는 상하이 증권교역소(거래소)는 코로나19로 타격을 받는 기업의 채권발행을 신속히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는 이날 선전 증권교역소도 민간기업의 기채 루트를 다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전교역소는 앞서 디지털 인프라와 기술에 대한 투자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을 지원할 목적으로 '디지털 경제채권' 발행을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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