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전쟁 한달새 러시아 군인 7000~1만5000명 사망"

"러軍 사상자 규모 3만~4만명 추정"

러시아 국방부가 남부 로스토프 지역의 카다모프스키 사격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러시아 군인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2021.12.10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우크라이나 침공 한달째를 맞이한 23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인 사망자수가 최대 1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익명의 복수 나토 고위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로 이날까지 러시아 군인 7000~1만500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전시 상황에서 명확한 집계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그리고 이 밖에 소식통에 의해 얻은 정보 값을 취합한 추정치다.

앞서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개전 이래 러시아 군인 사망자수는 1만5600여명이라고 밝혔다. 미국 측은 7000~1만4000명선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나토는 사상자 규모가 최대 4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익명의 한 나토 고위 관계자는 "통계적으로 군인 한명이 사망했을 때 일반적으로 세명의 부상자가 발생한다"며 그 결과 사상자 규모는 3만~4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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