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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텅쉰 2021년 4분기 매출 7.9%↑..."상장 이래 17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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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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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당국의 빅테크에 대한 규제와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최대 인터넷 서비스기업 텅쉰(騰訊控股 텐센트)의 2021년 10~12월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늘어나는데 그쳤다.

신랑망(新浪網)과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텅쉰은 이날 작년 4분기 결산발표에서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의 1337억 위안에서 1441억9000억 위안(약 27조464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1476억 위안으로 실제로는 34억 위안 정도 하회했다.

매체는 4분기 매출 신장폭이 당국의 규제 강화와 광고수입 부진으로 2004년 상장 이래 17년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2021년 전체 텅쉰 매출액은 전년보다 16% 증대했지만 역시 신장률은 사상최저에 머물렀다.

텅쉰의 4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60% 급증한 949억6000만 위안에 달했다.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京東商城)의 양도차익 780억 위안 계상 등 일시적인 요인이 기여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1년반에 걸쳐 텅쉰과 알리바바 등 대형 인터넷 기업에 대한 단속과 규제, 압박을 확대했으며 텅쉰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게임의 신규승인을 작년 8월 이후 동결하고 있다.

규제 강화 대상 기업들이 지출을 억제하면서 텅쉰의 광고수익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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