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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정권 말기 은행들, '대출 문턱' 경쟁적으로 낮추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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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년 말부터 가계대출 줄인다고 각종 규제가 생기면서 은행에서 돈 빌리기가 많이 어려워졌다고 전해드렸었죠. 그런데 최근에는 은행들이 다시 경쟁적으로 대출 문턱을 낮추고 있습니다. 정권 말기에 느슨해진 데다, 은행들 돈 더 벌어보자는 속셈이 더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강수를 던진 곳은 우리은행입니다.

전세를 갱신해서 보증금을 2억 5천만 원에서 3억 원으로 올렸을 때 그동안은 오른 5천만 원만 대출을 해줬었는데, 앞으로는 전세 보증금의 80%, 최대 2억 4천만 원까지 대출을 내주기로 한 것입니다.